[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 영입 추진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22일 '토트넘은 본머스의 세메뇨 이적료를 문의한 후 즉시 이적 추진을 멈췄다. 토트넘이 영입을 노렸던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위해 본머스와 접촉했지만 본머스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약 13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받은 토트넘은 즉시 거부했고 당장 거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더 나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시장을 탐색할 것이다. 토트넘이 적절한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다면 이적 시장 기간 후반에 세메뇨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메뇨는 본머스와의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고 전했다.

세메뇨는 지난 2022-23시즌 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렸다. 2000년생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해 20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3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이 필수인 포지션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이 윙어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고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음뵈모를 재결합시키는데 관심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윙어를 더 원할 가능성이 높다'며 '솔랑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에 그쳤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보다 더 나은 드리블러를 배치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파이널서드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직선적인 윙어가 있다면 토트넘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