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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문보경을 외면한 팬심의 괴리

  • 2025-06-2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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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했지만, 결국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 23일 KBO가 최종 집계, 발표한 2025년 프로야구 올스타(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투표는 특정 구단 선수들에 대한 팬심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물론 팀 성적에 따른 팬 열기가 응원하는 팀 선수들에게 몰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올스타 투표가 ‘인기투표’로 흘러온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 할지라도 KBO가 표심의 왜곡을 완화하기 위해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친 총점제로 ‘베스트 12’를 선정함에도 불구,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일부 결과에는 당사자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겠다.

올해 투표에서 가장 큰 이변이라면 LG 트윈스의 4번 타자 문보경(25)이 ‘나눔(한화, LG, KIA, NC, 키움)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4위로 처진 것이다. 사실 문보경은 개인 성적만 놓고 보면, 긴 부상 중인데도 부문 최다 득표를 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2위), 노시환(한화 이글스, 3위)보다 월등하다.

문보경은 23일 현재 타율 8위(.296), 홈런 공동 6위(13개), 타점 3위(55개)로 LG가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을 불어넣고 있는 팀 핵심타자다. 문보경은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를 얻어 김도영(70표)보다 훨씬 많은 득표를 했으나 팬 투표에서는 4위로 밀렸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타를 때려낸 그가 ‘베스트 12’와 거리가 먼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떠오르는 신예 문현빈(21. 한화 이글스)이 팬 투표에서 1위를 하고도 노장 최형우(42. KIA)에게 선수단 투표(166대 90)에서 눌려 불과 총점 0.27점(최형우 32.98, 문현빈 32.71) 차이로 ‘베스트 12’에 뽑히지 못한 것은 수긍이 간다.

이상한 결과는 나눔보다 ‘드림(삼성, 롯데, SSG, KT, 두산) 올스타’에 더 많다.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투표에서 155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139표)에게 팬 투표에서 현저히 밀린 것은 팀 성적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타격 1위 김성윤(삼성)이 외야수 부문에서 구자욱과 김지찬(이상 삼성), 윤동희와 레이예스(이상 롯데)에 뒤처진 5위를 한 것이나 KT 위즈의 신흥 강타자 안현민(22)이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221표를 얻고도 전준우(롯데, 71표)에게 밀려 2위에 머문 것은 역시 열성적인 팬 성원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올스타 투표는 대개는 선수단과 팬심이 일치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팀 성적이 하위권인 두산과 KT, 키움이 단 한 명의 ‘베스트 12’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렇지만 장기 부상 중인 선수가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만으로 ‘베스트 12’에 들어 출장조차 하지 못하고 다른 선수로 대체되는 것은 올스타 투표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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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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