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한다. LG가 상대 성적 3승 2패로 앞서 있다. 최근 KIA전 2연패다. 

LG는 전날(26일) 수원에서 KT 위즈 상대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트레이드로 KT에서 LG로 팀을 옮긴 천성호의 활약이 있었다. 

2-3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천성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KT 마무리 박영현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때렸다. 1사 2, 3루 찬스로 이어졌고, 박영현의 폭투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신민재의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KIA를 상대로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박동원(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이주헌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트레이드 복덩이 천성호는 KIA 좌완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고 있다. KIA 상대로 1경기 등판해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KIA전 성적도 8경기 2패 평균자책점 2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하고 있다. 

손주영은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 이후 선발 투수로는 17일 만에 등판한다.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에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구원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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