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토트넘과 끝인사' 손흥민, 1400억 포기→MLS서 새 도전?…베일-요리스 뒤이어 LA 입단설 제기

  • 2025-06-29
  • 3
기사 전문 이동하기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등 변방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관계자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거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미 팀에 작별 인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4-2025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평소 휴가를 떠나기 전 나누는 인사가 아니라 마치 마지막이라는 듯한 방식의 인사를 나눴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손흥민이 미련 없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원치 않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부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주장인 손흥민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등 새로운 자원을 물색하는 등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는 방향으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에게 너무 빠른 리그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봤듯이 손흥민의 다리는 무거워 보였다. 손흥민이 레전드이긴 하지만 지금이 작별할 때"라고 주장하며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이 손흥민과 갈라설 최적의 시기라는 점이 이적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을 이적료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줘야 한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를 고려해 재계약을 고려했으나 손흥민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흥민 또한 새로운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 어디로 향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다.

최근까지 나온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약 2500만 파운드(약 467억원)의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손흥민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다수의 매체들이 사우디 리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갈 가능성도 제기됐고, 지난 두 시즌 동안 함께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LA FC로 이적해 미국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선택지까지 제기됐다. 손흥민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특히 LA FC는 토트넘 선수들이 많이 거쳐간 팀이기도 하다. 과거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던 레전드 개러스 베일이 선수 생활 막바지 LA에서 뛰었고, 손흥민 전까지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토트넘을 떠난 후 LA에 정착한 바 있다.

이적 시기는 8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7월 말 홍콩, 8월 초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손흥민이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상 의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때까지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풋볼런던 소속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결국 손흥민의 미래는 손흥민이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뛰었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클럽의 레전드가 될 자격을 얻었다. 난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의 관계는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만약 아직 계획이 없다면 그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또한 최근 A매치 후 "일단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설명하며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는 사우디로 향할지, 튀르키예에서 은사 무리뉴와 재회할지, 미국 MLS에서 새로운 길을 걸을지, 손흥민의 선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