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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분노했나, 한화 26년만에 KS 우승하려면 유로결 본헤드플레이 다시는 안 나와야…문책성 2군행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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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김경문 감독의 분노인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5회까지 0-1로 뒤졌다. 5회말 2사 1,2루 찬스가 찾아왔고, 대타 최인호가 풀카운트서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때 이도윤의 내야안타에 1루를 대신 밟은 유로결이 큰 실수를 범했다. 유로결은 최재훈의 우전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최인호의 볼넷에 자연스럽게 3루를 밟았다. 그런데 3루를 밟고 순간적으로 두 발 모두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김재걸 3루 코치와 대화하다 방심한 게 분명했다.

KIA 포수 김태군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재빨리 공을 3루수 패트릭 위즈덤에게 던졌고, 위즈덤이 유로결의 왼 다리에 신속하게 태그했다. 위즈덤은 물론이고 네일마저 포효하며 3루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반면 유로결은 뒤늦게 왼 발을 베이스에 찍고 세이프 동작을 취했으나 늦은 후회였다. 김태군의 센스였지만, 유로결의 치명적인 본헤드플레이였다.

한화는 이날 0-2로 뒤진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전반기를 6연승으로 마무리하며 52승33패2무를 기록했다. 2위 LG 트윈스에 4.5경기, 3위 롯데 자이언츠에 5.5경기, 4위 KIA 타이거즈에 7경기 차로 도망가며 선두독주 체제를 갖췄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경기가 없던 11일 유로결을 1군에서 뺐다. 한화에선 유로결 딱 1명만 제외됐다. 평소 큰 의미 없는 1~2군 엔트리 이동을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 걸 감안하면, 유로결의 1군 제외는 엄청난 메시지를 지난다고 봐야 한다.

한화가 워낙 전력이 탄탄하고, 기세가 좋아 역전승했지만, 사실 유로결 같은 본헤드플레이가 한국시리즈 같은 포스트시즌에 나왔다고 가정해보자. 한화로선 매우 가슴 뜨끔한 순간이었다. 1경기가 넘어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단기전 전체 흐름이 그런 플레이 하나로 넘어갈 수 있다.

경기를 중계한 MBC스포츠플러스는 당시 공수교대가 결정되자 1루 덕아웃의 김경문 감독을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이었으나 어딘가 모르게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한화가 1999년 이후 26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가려면 그런 플레이는 다시는 안 나와야 한다.

유로결은 올 시즌 20경기서 13타수 2안타 타율 0.154 1도루 1득점 OPS 0.3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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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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