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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에서 최고로 무섭다" 韓 감독 극찬에 감동…"졌지만 영광이었다" 현지 매체도 엄지 척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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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언론이 김현준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국가대표팀 전임 지도자 발언에 반응했다.

김 전임지도자가 중국 U-16 대표팀을 꺾고도 중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무섭다며 칭찬하자, 중국 언론이 김 감독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중국 연령별 대표팀의 선수들이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국의 어린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낸 것이다. 

중국 U-16 대표팀은 지난 8일(한국시간) 중국 선양의 선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중국 4개국 축구대회 최종전에서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대표팀에 3-4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중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지만, 전반전에만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며 1-3으로 역전당했다. 전반 11분과 24분 김지호에게 내준 두 번의 찬스와 전반 44분 남이안에게 허용한 찬스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승부수였던 셰진이 후반전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중국은 후반 21분 최민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3-4로 패배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진땀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축구협회는 김현준, 조세권, 이대호 전임지도자가 코칭스태프를 꾸려 선수들을 지도했다.

경기 후 김현준 전임지도자는 "경기는 정말 치열했다.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을 보여줬고, 7골이나 나와서 정말 흥미진진했다"며 "전반전에 3-1로 앞서나갔을 때만 하더라도 중국이 후반전에 맹렬하게 역습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이는 우리 코칭 스태프들의 예상에서 완전히 빗나간 일"이라고 했다.

또 "중국은 3분 만에 두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는 우리를 완전히 당황시켰다. 중국은 동점골 이후 기세를 앞세워 단숨에 골을 넣으려고 했다. 우리는 중국의 역습과 상대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다"며 중국이 후반전에 보여준 기세가 상당히 매서웠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국 U-16 대표팀은 지금까지 우리가 맞붙었던 상대들 중 가장 강하다.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전력도 그에 못지 않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 아직 대표팀에 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다음 맞대결에서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을 거라며 중국을 치켜세웠다.

중국 언론은 김 전임지도자 평가에 상당히 흡족해하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김 전님지도자의 발언을 재조명하면서 "패했지만 영광이었다. 한국 U-16 대표팀의 감독(김 전임지도자)은 중국 U-16 대표팀이 아시아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 경기 후 통계를 통해서도 중국이 한국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언론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보여준 성장세는 고무적이었다"며 "뒤처져도 포기하지 않는 팀 정신과 전반적인 패스 및 전술적 사고,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기 돌파 능력은 유소년 훈련 시스템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며 성적을 떠나 이번 대회에서 U-16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 중국 U-16 대표팀은 중국 정부가 추진한 '축구굴기' 정책의 결실이자, 중국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선수들이 모여있다. 비록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적장의 높은 평가는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중국 축구계에 큰 힘이 됐을 터다.

'소후닷컴'은 "우수한 통계 자료부터 상대팀의 인정까지, 중국 U-16 대표팀은 아쉽게 패배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한국을 꺾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유소년 수준에서는 아시아 최고와의 수준 격차를 좁히고 있다. U-17 아시안컵에서 그 힘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진=소후닷컴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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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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