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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단 1골 넣은 '국가대표 공격수'... 태극마크 자격 증명해야 할 오세훈

  • 2025-07-14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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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대표팀 승선은 어느 정도 납득할 만했다. 지난해 그는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193cm의 장신 공격수라는 점에서도 충분한 매력이 있었다. 화려한 2선 유럽파 공격수들과 맞물려 포스트 플레이를 통한 기회 창출 등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했다. 지난해 10월 이라크전, 11월 쿠웨이트전 2경기 연속골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올 시즌 오세훈의 기세는 크게 꺾였다. J1리그 20경기에 출전해 단 1골, 어시스트는 없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3월과 6월, 그리고 이번 동아시안컵까지 꾸준히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시즌 단 1골을 기록 중인 공격수가 계속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셈이다. 소속팀 부진 여파는 A매치 침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오만·요르단전, 그리고 지난달 쿠웨이트전까지 모두 침묵했다. 심지어 월드컵 예선 최종전 쿠웨이트전에선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국가대표 공격수로서 소속팀 20경기 단 1골, 대표팀 3경기 0골이라는 초라한 기록. 그런 오세훈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 원톱 선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우승이 걸린 한일전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오세훈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다. 이기면 우승인 경기에서 골까지 터뜨리는 것만큼 확실한 눈도장도 없다. 다만 이번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또 침묵한다면, 오세훈이 처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소속팀에서의 부진과 맞물려 홍명보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던 '외면'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마침 대표팀 원톱 경쟁에는 이미 불이 붙었다. 베테랑 주민규는 중국전에서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였고, 이호재 역시 A매치 2번째 경기만인 홍콩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특히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호재는 키도 191cm라 오세훈과 큰 차이가 없다. 올 시즌 K리그에선 벌써 8골을 넣으며 지난해 개인 커리어 하이(9골) 경신을 앞두고 있을 만큼 기세도 가파르다. 여기에 오현규(헹크)는 지난 6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조커 입지를 벗어나 선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최전방 소화가 가능한 유럽파 핵심 자원들도 적지 않다.

오세훈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한국의 대회 우승을 이끄는 존재감을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한 뒤, 대표팀 원톱 경쟁에 당당히 가세하는 일이다. 다만 이번 경기마저 이도저도 아닌 존재감에 그친 채 태극마크의 자격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다른 공격수들의 가파른 기세와 맞물려 대표팀 승선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질 수밖에 없다. 부진이 이어지는데도 홍명보 감독의 신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탓이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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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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