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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토트넘, 24시간 만에 2137억 지출” 韓 축구 초대박 계약 뜬다…“김민재 영입 추진” 라이벌 첼시와 경쟁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초대형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손흥민(33)과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한 팀에서 볼 수도 있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와 김민재를 두고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 전문 웹진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이미 내부적으로 영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2020년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이미 김민재를 주시한 바 있으며,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하던 시절 그를 데려오려다 협상 결렬로 무산됐던 전례가 있다.
당시 토트넘은 베이징 궈안이 요구한 1000만 유로(약 161억 원)의 이적료를 부담스러워하며 협상을 철회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정상을 밟았다. 이제 김민재 몸값은 최소 3500만 유로(약 563억 원)에서 최대 5000만 유로(약 804억 원)로 베이징 궈안 시절보다 5배나 뛰었다.
‘더 보이 홋스퍼’는 “김민재의 이적료는 높아졌지만, 지금이라도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의 수비진 강화를 위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 도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강력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은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와 토트넘을 연결짓는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는 손흥민과의 시너지 효과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손흥민이 김민재의 토트넘행을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의 간판 스타 손흥민이 김민재에게 입단을 권유할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프리미어리그는 김민재에게도 커리어의 다음 도약을 위한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에서 후반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활약에 크게 만족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급이 아니라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방출을 종용하고 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2년 전 나폴리에 지급했던 바이아웃 금액(5000만 유로)보다 낮춰 매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토트넘에게 있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첼시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등이라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지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단 하루 만에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3억 원)를 투자했다. 웨스트햄 출신의 모하메드 쿠두스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들의 이적료는 각각 5,500만 파운드(약 1,027억 원), 6,000만 파운드(약 1,118억 원)로,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신중 경영 기조를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파격 투자다. 쿠두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영입이 확정됐지만 깁스-화이트는 미정이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영입은 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김민재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수비진에 전례 없는 안정감과 경쟁력을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김민재에게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다. 다만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윈-윈’ 계약이고 과거에도 김민재를 모니터링 한 적이 있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올해 여름 떠나도 새로운 한국인을 수혈할 수 있다. 손흥민이 잔류하게 된다면 한국 국가대표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장면이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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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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