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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찍더니 1승10패, 8위와 반게임차 추락...잘나가던 KIA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나

  •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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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나. 

디펜딩챔프 KIA 타이거즈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KIA는 지난 5일 롯데와 광주경기에서 13-0으로 크게 이겼다. LG와 롯데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함평 타이거즈로 불리우는 잇몸야구가 빛을 발했다. 그러나 다음날 롯데에게 2-5로 패하면서 급전직하했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패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거쳐 20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를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으나 지난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6연패를 당하며 6위와 반게임차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8위 NC에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선수들까지 크게 동요하고 있고 생각치 못한 실수들까지 나오며 경기력도 크게 떨어졌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대체로 세 가지 이유로 꼽히고 있다. 

첫 번째는 외국인 리스크이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월25일 키움전 승리 이후 갑작스럽게 팔꿈치 염증을 호소하면서 선발진 운용이 삐긋거렸다.  원래라면 7월8일 대전 한화전 등판을 해야하는데 불발이 됐다. 후반기 개막 로테이션도 들지 못했다. 8월 초에나 복귀한다. 원투펀치의 일원이 빠지면서 대체선발을 내야했고 모두 패했다.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졌다.

중심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부진은 순간순간마다 발목을 잡았다. 1승10패 과정에서 타율 1할5푼9리에 불과했다. 4홈런 9타점을 기록했지만 숱한 찬스에서 헛물을 켰다. 15번의 찬스에서 볼넷 2개를 골랐고 13타수 1안타 7푼7리의 저조한 득점권 타율을 기록했다.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속수무책이었다. 위즈덤의 해결사 능력 부재는 득점력 부족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불펜도 크게 약해졌다. 11경기에서 불펜의 평균자책점 8.32를 기록했다. 승리조가 무너지면서 10패 가운데 역전패가 6번이나 된다. 마무리 정해영은 2-1, 7-4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조상우는 6경기 등팬해 4경기에서 실점했다. 지난주는 3경기 연속 무너졌다. 1승10패 기간 중 평균자채점(ERA) 13.50이다. 두 투수는 올해 잦은 등판으로 과부하가 걸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라운드 기적을 써내려갔던 성영탁도 중요한 두 경기에서 멀티실점을 했다.  

부상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베테랑 나성범과 김선빈, 투수 이의리의 복귀 효과도 두드러지지 않았다. 나성범과 김선빈은 후반기 첫 경기 20일 NC전부터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으나 아직은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김선빈은 18타수 4안타 타율 2할2푼2리, 나성범은 21타수 4안타 타율 1할9푼에 그치고 있다. 위즈덤의 부진과 맞물리며 타격의 응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두 베테랑은 수비에서도 튼실하지 못해 주름살을 안겨주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친 이의리도 선발진에 복귀했으나 크게 힘이 되지 못했다.  첫 경기 20일 광주 NC전 4이닝 2실점, 26일 사직 롯데전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빌드업 과정이라 100구 가깝게 던지며 5~6이닝 소화를 주문하기는 어렵다. 이의리가 돌아왔어도 올러의 부재에 윤영철의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 선발진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었다.  

급기야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주루에서 본헤드 플레이와 잇따른 실책 등이 나오며 무기력하게 6연패에 빠졌다. 이범호 감독도 1승10패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팽팽하게 경기를 펼치다 무너지는 경우를 반복했으니 더 뼈아프다. 이럴수록 냉정하게 진단하고 위기를 벗어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조만간 올러와 김도영이 돌아온다면 충분히 반격의 힘을 되찾을 수 있다. 두 베테랑도 이의리도 더 나아질 것이다. 이번주 상승세에 오른 두산과 최강 한화와 홈 6연전이 또 한 번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 버텨야 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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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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