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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분루 남자복식이 닦아줬다'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챔피언 등극…중국조에 2-0 완승, 서승재는 대회 2연패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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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복식 세계 최강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는 1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결승 중국의 천 바이 양-류 이(세계 11위)와의 경기서 게임 스코어 2대0(21-17, 21-12)으로 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의 준결승 탈락 이후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던 서승재-김원호는 이로써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서승재는 안세영이 이루지 못한 대회 2연패의 꿈도 달성했다.

서승재는 지난 2023년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채유정과의 혼합복식, 강민혁과의 남자복식을 석권했다. 당시 안세영의 (여자)단식 최초 금메달까지 엮어 금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세계선수권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렸던 안세영이 4강에서, 이종민과 짝을 이룬 채유정이 혼합복식 32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서승재가 2연패 위업을 달성할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서승재는 작년까지만 해도 혼합복식, 남자복식을 겹치기로 출전했지만 올해 들어 김원호와의 조합으로 바꾸면서 남자복식에 전념했다. 진용 등 후배들과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던 서승재는 김원호가 최적의 파트너라는 대표팀의 판단에 따라 '서승재-김원호 새조합'을 본격 출범한 뒤 세계 1위에 오를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이날 결승은 1게임부터 드라마같은 승부가 펼쳐졌다. 전날 세계 5위의 덴마크조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던 서승재-김원호.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천 바이 양-류 이를 처음 만나 2대1로 역전승한 적이 있고, 세계랭킹도 11위여서 준결승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천 바이 양-류 이의 수비력이 전날 덴마크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히 강했다. 초반부터 숨가쁜 추격전이 이어졌다. 6-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마친 서승재-김원호는 연속 득점으로 13-14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상대도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달아났다. 다시 14-17로 벌어진 상황에서 서승재-김원호는 기적같은 반전 드라마를 썼다.

특히 17-17 동점 상황에서 서승재가 뒤로 넘어지면서 상대 공격을 받아낸 것이 상대의 실책을 유도, 역전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 결정타였다. 서승재의 놀라운 방어에 기가 눌린 듯, 천 바이 양-류 이는 이른바 멘탈이 붕괴된 모습이었고 맥없이 추가 실점을 남발하며 다 잡은 1게임을 서승재-김원호에게 내줬다.

서승재는 준결승에서도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결정타를 날린 적이 있었는데, 이날 1게임서도 그에 못지 않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극적으로 1게임을 건진 서승재-김원호는 이후 거칠게 없었다. 2게임에서는 1게임과 정반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틀어잡았다. 초반 연속 득점으로 8-0까지 달아났다. 이후 상대의 맹추격으로 10-7까지 쫓겼지만 김원호의 공격적인 네트플레이로 한숨 돌렸다.

인터벌 이후 서승재-김원호는 야수처럼 몰아붙였다. 서승재가 공격적인 전위 플레이로 연속 득점을 하며 13-7로 다시 달아났다. 이에 천 바이 양-류 이는 연속 득점으로 재추격했지만 서승재-김원호가 다시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서비스를 주고 받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서승재-김원호의 기세에 천 바이 양-류 이는 전의를 상실했고, 막판 연속 실점으로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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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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