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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결단 앞두고 "김혜성 마이너행 상상 힘들다" 한목소리, 찬란했던 데뷔 2주...아웃맨-테일러 제외 유력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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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데뷔 후 2주를 보낸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토미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하더라도 김혜성의 거취에는 영향이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역 유력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OCR)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에드먼과 테오스카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김혜성이 빅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에드먼이 발목 부상으로 IL에 등재될 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올랐다. 그리고 그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전에 대수비로 출전,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일 테오스카가 IL에 오를 때는 트리플A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콜업 통보를 받았다.

즉 순리라면 에드먼과 테오스카의 복귀를 위해 김혜성과 아웃맨이 나란히 자리를 비워주는 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다. 트리플A에서 한달간 실력을 갈고 닦은 김혜성의 빅리그 활약이 너무 눈부시기 때문이다.

기사를 쓴 빌 플렁켓 기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다저스는 에드먼과 테오스카를 IL서 복귀시킨다. 에드먼은 빠르면 19일에 돌아오고, 테오스카는 오늘 싱글A 란초 쿠카몽가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해 이르면 20일 현역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복귀가 임박한 에드먼과 에르난데스를 위해 로스터 두 자리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아웃맨과 유틸리티맨 크리스 테일러가 트리플A로 내려갈 공산이 크다. 당연히 김혜성은 잔류다.

플렁켓 기자는 '거의 확실한데 로스터 한 자리는 아웃맨을 트리플A로 내려보냄으로써 확보할 수 있다'며 '두 번째 로스터를 비우는 일은 베테랑 테일러에게 더욱 위협적인 문제가 된다. 2주 전 빅리그로 올라온 김혜성의 경기력 때문'이라고 했다.

에드먼이 돌아오면 아웃맨이 빠지고, 테오스카가 복귀하면 테일러가 트리플A로 내려간다고 본 것이다.

아웃맨은 빅리그 콜업 후 9경기에서 타율 0.125(24타수 3안타), 13삼진을 기록했다. 2023년 주전 외야수로 151경기에 뛰면서 23홈런을 때렸던 아웃맨은 작년과 올해 성장세를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일러의 경우 2022년 4년 6000만달러에 FA 재계약을 했지만, 계약 4년째인 올시즌 최악의 수치를 내고 있다. 28경기에서 타율 0.200, 2타점, 4득점, OPS 0.457을 기록 중이다. 팀내 야수들 가운데 다저스 재임 기간이 가장 길고 연봉이 1500만달러나 되는 테일러를 마이너리그 내려보낸다는 건 상식적으로 어렵지만, 방법이 없다. 김혜성이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로스터 권한을 갖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 칭찬에 입이 마른다.

로버츠 감독은 플렁켓 기자와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잘 하고 있고, 그를 보는 게 즐겁다. 마법의 지팡이를 갖고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린다. 그렇게 하면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김혜성의 타격의 질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플렁켓 기자는 '김혜성에 대해서는 호감가는 것들이 많다. 특히 그는 다저스 라인업의 하위타선에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혜성이 트리플A로 돌아가는 시나리오를 예상하는 건 힘들다'고 내다봤다. 김혜성이 에드먼과 테오스카의 잇따른 복귀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후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2볼넷, 5삼진, 3도루, OPS 1.066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9타석 연속 출루하며 다저스가 LA로 연고를 옮긴 1958년 이후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10년 전인 2015년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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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뉴캐슬 37 20 6 11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6 14 11 11 53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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