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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9점 빅이닝' 오타니 빠진 일본, 체코와의 최종전서 9-0 대승…4전 전승으로 마이애미 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빠진 일본이 8회에 9점을 내며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마이애미로 향한다.
일본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최종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치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2위와 맞붙는다.
이날 일본의 선발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는 4.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후에 나온 불펜진들도 실점 없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타선에선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슈토 우쿄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체코의 선발투수인 온드레이 사토리아는 4.2이닝 6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사토리아는 전기기사라는 본업을 가지고 있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경기에서 일본은 찬스를 쉽게 살리지 못했다. 1회말 1사 후 사토가 2루타를 치며 득점권을 생산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못했다.
4회말에도 요시다의 내야 안타, 오카모토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도 고조노의 투수 땅볼로 홈으로 쇄도하던 요시다가 잡히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일본은 7회말에도 슈토의 내야 안타에 이은 도루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으나 마키하라의 파울팁 삼진, 모리시타의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8회에 침묵을 깼다. 사토가 사구로 나간 1사 1루에서 와카츠키 켄야가 2루타를 때렸고, 그 과정에서 우익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고조노가 볼넷을 골라낸 뒤 슈토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4-0을 만들었고, 나카무라와 마키하라의 연속 안타, 모리시타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대타 마키 슈고의 밀어내기 볼넷, 무라카미의 그랜드슬램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9-0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체코는 일본의 탄탄한 마운드를 9회까지 뚫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0-9 대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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