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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운 나라, 쉬는 날 낚시한다"…치명적 동료 실수에도 'KKKKKKKKKK' QS+ 위기 탈출, 한화에 이런 복덩이 있었나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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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팀 동료까지 감싸는 대인배적인 면모도 보였다.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치러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8승 27패를 기록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와이스는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7회 초 1점 차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탈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이날 6회 말 황영묵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7회에는 문현빈과 노시환, 최인호, 이재원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 초 김인태의 희생 뜬공과 상대 포구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와이스는 "경기를 이기게 돼 기쁘다. 7회까지 매우 빡빡한 승부였는데, 어떻게든 팀이 이기기 위해 혼신의 투구를 했다"며 "팀이 승리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은 아직 길다. 매 경기 선발 투수로서 점수를 최대한 주지 않으려 하고, 가능한 한 이닝을 길게 끌고 가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회 무사 1, 2루 위기 탈출 상황에 대해 와이스는 "당시 1점 차 상황이었고, 주자를 절대 홈에 들여보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잘 넘겨서 기분이 좋다"며 고갤 끄덕였다.

수비 실책이 있었던 팀 동료 이원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와이스는 "7회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갔을 때 이원석 선수가 웃으며 다가와 안아줬다. 미안하다고 했지만, 나는 괜찮다고 했다. 야구는 언제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 개의치 말고 본인 플레이를 계속하라고 얘기했다. 선발 투수로서 야수들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와이스는 "지난해 6월 한화에 합류했을 때 무척 더웠다.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한국이 정말 더운 나라라는 걸 실감했다. 다행히 더그아웃에 설치된 코끼리 에어컨 덕분에 여름 피칭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쉬는 날에는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다. 어제는 통역과 함께 낚시를 다녀오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소 지었다.

한화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홈경기 연속 매진 기록에 이어 올해도 새 구장에 많은 팬이 찾아주시고 있다. 홈뿐 아니라 원정 경기장도 우리 팬들로 가득 찬다. 우리 팬들이 진짜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팬들을 실망하도록 하지 않기 위해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주말 예정된 선두 LG와의 맞대결을 앞둔 점에 대해 와이스는 “LG와의 경기가 남았지만, 매 경기 그 순간부터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다. LG는 강팀이라 경기할 때마다 감정적 긴장감과 경쟁심이 높아진다. 그런 팀과의 경쟁을 통해 시즌 마지막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와이스는 "내년 계획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그리고 팀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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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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