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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단독 떴다! ‘이강인 패싱’ 트럼프, FIFA 클럽월드컵 우승 세리머니 대화 유출…“정말 잘했어”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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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클럽월드컵 시상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에서 립리딩 전문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첼시 선수에게 한 대화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첼시 선수들이 나눴던 대화가 립리더에 의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까지 등장해 현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라고 알렸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파리 생제르맹을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콜 팔머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주앙 페드루의 추가골이 더해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VIP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시상식에서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인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인판티노 회장이 콜 팔머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했고, 팔머는 '대회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러 무대에 올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팔머에게 “난 첼시의 엄청난 팬이고 너의 팬이야. 정말 잘했어”라고 말했다.

팔머도 짧게 “감사합니다”라고 답한 뒤 동료들에게 돌아갔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관례상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한 뒤 내려와야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았다. 시상대에 계속 머물며 자리를 지켰다.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시상대에서 내보내려 시도했지만 오히려 제임스와 산체스 사이에 서서 시상식 내내 자리를 지켰다.

트럼프가 끝까지 무대에 남아 있자 팔머는 주변 동료들에게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시상식의 흐름을 어기는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프리먼은 또 다른 선수들과의 대화도 소개했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에게 “제가 들어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트럼프는 “좋아, 들어도 돼!”라고 답해다. 이에 골키퍼 산체스는 트럼프에게 “우리 옆에 서 계셔도 돼요. 같이 들어요”라고 제안하며 우승 세리머니에 초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면이 생중계되자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트럼프의 등장은 수많은 밈과 유머의 소재가 되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온라인에서 “트럼프, 존 테리 모드네”, “우승 사진을 트럼프가 망쳤다”, “왜 저기서 웃고 서 있어?”, “첼시 선수들도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존 테리는 2012년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출장 정지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풀 유니폼을 입고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또 다른 ‘레전드’ 사진을 만들어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보안 측면에서도 큰 이슈였다. 1년 전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총격 사건을 겪었던 만큼, 시크릿 서비스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계획을 수립했다.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마린 원을 타고 경기장 인근 테터보로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경호 속에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장에는 환호와 함께 야유도 섞였다. 경기장 곳곳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야유에 아랑곳하지 않고 첼시의 세리머니를 끝까지 함께했다.

첼시는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또 하나의 영광을 더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단지 선수들만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예상 밖 등장은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준우승 팀 파리 생제르맹에 메달을 걸어주던 중, 누누 멘데스 뒤에서 악수를 기다리던 이강인을 지나쳐 눈길을 모았다. 타이밍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컸다. 이강인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먼저 메달을 건네받은 상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선수에게 줄 메달을 전달 받는 상황이라 이강인을 건너뛴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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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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